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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척 그는 바로 가져다 대학을 걸어본A씨가 생활하던 김량장동 용인교 인근 텐트. 용인시 제공


수도권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난 7월 19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청 관계자들은 침수 위험 지역인 하천변을 따라 순찰을 돌고 있었다.
김량장동 용인교 인근을 지나던 중 처인구청 관계자들의 눈에는 텐트 하나가 들어왔다.
텐트 안에는 A씨(60대)가 노숙 생활을 하고 있었다. A씨는 김량장동 하천변에 텐트를 설치하며 장기간 노숙을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적 사정으로 인해 주민등록도 말소된 상태였다.
처인구청 관계자들은 폭우에 A씨가 휩쓸릴 수 있다고 판단해 그를 우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A씨를 설득한 처무료게임
인구청 관계자들은 그가 고시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말소된 주민등록을 재등록했다. 또 국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긴급생계 주거비 지원과 기초생활수급자 신청도 도왔다.
현재 처인구청 관계자들은 수시로 A씨와 소통하며 그가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고, 자립 국민주
의지도 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처인구청은 A씨가 지역내 자활기업에 취업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처인구 관계자는 “A씨가 행정기관에 마음을 열어 자립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A씨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게 생활할 주가환율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