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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0일 낮 우크라이나 오데사주(州) 흑해 연안의 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해저 지뢰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폭발 현장을 바라보는 해변 관광객들. 엑스 영상 캡처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에서 수영하던 관광객들이 해저 지뢰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날 오데사주(州) 흑해 연안의 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해저 지뢰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해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황금성 게임 다운로드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낮 우크라이나 오데사주(州) 흑해 연안의 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해저 지뢰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폭발 현장을 바라보는 해변 관광객들. 텔레그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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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0일 낮 우크라이나 오데사주(州) 흑해 연안의 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해저 지뢰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폭발 현장을 바라보는 해변 관광객들. 텔레그램 영상 캡처


오데사주 당국은“사망자들은 모두 휴양이 금지된 구역에LIG손해보험 주식
서 수영하던 중 폭발 장치로 사망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통제되지 않은 바다에 있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아직 사망한 수영객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방문객들에게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데사는 흑해에 있는 항구도시로 오랫동안 인기 있는 해변 관광지로 현대중공업주가
꼽혀왔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후부터는 안전을 이유로 일부 해변의 출입이 금지됐다. 유실 지뢰와 중·대형 불발탄이 흑해 곳곳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바다에 떠 있는 기뢰 자료사진


유실유가증권이란
지뢰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설치한 기뢰도 해변 관광객들의 목숨과 민간 선박을 위협해왔다.
기뢰는 해군의 전략무기 중 하나로 수뢰(水雷)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박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지뢰이며, 특정 해역을 통째로 봉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전략무기로 분류된다.
전쟁이 시작된 지 4개월 후인 2022년 6월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봉쇄하기 위해 남부 오데사 항에 기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8월에는 오데사에 있는 한 해수욕장에서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보다 앞선 2022년 6월에도 역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중 폭발해 수영객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반도 면적(약 22만 3000㎢)보다 넓은 30만㎢ 국토가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됐다”고 분노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오데사주가 있는 흑해에 기뢰를 배치해 왔다. 바다를 떠다니는 기뢰는 해안 지역 민간인에게 위협이 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흑해로 가는 주요 항구와 곡물 저장 및 수출 시설 등 경제적 인프라가 있는 오데사에 대한 공습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다. 사진은 폭격으로 부서진 오데사 건물. 로이터 연합뉴스


한편 해저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오데사는 개전 이후 러시아의 공격이 잇따른 곳이지만 골든비치 해변 등 일부 장소는 여전히 전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오데사에는 골든비치뿐 아니라 포템킨 계단 등 역사적인 명소와 아르카디아, 오트라다 등 인기 해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다만 러시아는 흑해로 가는 주요 항구와 곡물 저장 및 수출 시설 등 경제적 인프라가 있는 오데사에 대한 공습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