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도시유전이 18일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굴뚝 없이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WAVE(웨이브) 정읍' 준공식을 개최했다. 
웨이브 정읍은  '비연소 저온분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첫 폐비닐·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이다.
비연소 저온분해 기술은 세라믹 촉매를 활용한 300℃ 미만의 상태에서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을 다시 비닐이나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naphtha)' 등 재생원료유로 환원시킨다. 
쓰레기가 된 플라스틱을 새 플라스틱의 원료로 재생시키는 것이다.
오징어릴게임특히 혼합폐기물이 섞인 종량제 쓰레기봉투에서도 폐비닐과 폐플라스틱만 재생원료류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태우는 소각장의 전처리 시설로 주목된다.



㈜도시유전이 건립한 'WAVE(웨이브) 정읍'의 '비연소 저온분해 기술' 설비 모습 Ⓒ시사저널 구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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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정읍 공장은 '불'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이용한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장 굴뚝이 없고, 대기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 
이는 폐기물이 에너지나 제품으로 재활용되는 과정에서 탄소가 새롭게 대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고 순환하는 '순환탄소'로 인정돼 국제적으로 탄소배출권 바다이야기게임기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뒷받침해 주는 대목이다.  
웨이브 정읍이 연간 약 6500t의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약 4550t의 나프타 등 재생원료유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만7550t 규모의 탄소배출권 확보 효과도 낼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웨이브 정읍에서 생산된 나프타 등의 재생원료유는 국 바다이야기5만 내 최초로 유럽연합(EU)의 까다로운 환경 규제를 통과했다. 바이오·재활용 원료의 지속가능성과 재생탄소, 순환원료 추적 등을 검증하는 'ISCC PLUS' 인증을 받은 것이다.
앞서 도시유전은 이미 영국·핀란드·미국·호주·사우디아라비아·중국·UAE 등에 비연소 저온분해 기술 설비 수출과 투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정영훈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도시유전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비연소 저온분해 기술은 대한민국이 기후 위기시대에 세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친환경 기술의 상징"이라며 "웨이브 정읍은 대한민국도 이제는 탄소중립 기술을 수출하는 국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