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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을▲ 김두겸 울산시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국비 주요사업 3건의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울산시청 제공



울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의 미래 핵심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울산 제조업 경쟁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사업'을 비롯한 3대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13일 김두겸 시장이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6년도 국가예산 반영 필요성을 직접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G러닝 주식
달 김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 핵심사업을 설명한데 이어 두번째다. 이날 면담은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울산 새싹기업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3건의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사업'은 설계부터 생산,크로바하이텍 주식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제조 과정을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이 수행하는 '자율제조' 기술을 개발·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이 센터를 통해 국제 표준 기반의 자율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전 주기 검증체계를 갖춰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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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중구 도심융합특구 내에 연면적 3550㎡(약 1075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80억원이다. 이 중 235억원을 국비로, 200억원을 시비로, 45억원을 민자로 충당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 센터가 가동되면 기존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에 AI·로봇 기반 첨단 제조 기술을풍강 주식
접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테스트베드 기능을 수행해 울산이 '글로벌 자율제조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 이날 김 시장은 국내 최초 국제규격 카누슬라럼 경기장을 건립하는 '카누슬라럼 센터' 사업에 대해서도 설모바일릴게임 접속하기
명했다.
이 사업은 국제대회를 유치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도심 속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대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조 분야 기술창업 거점인 '울산 새싹기업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도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혁신 인재 유출을 막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시장은 "정부가 강도 높은 재정지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어 2026년도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울산의 미래 동력이 될 핵심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이달 중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3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이후 연말까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울산시는 이 과정에서 정부 부처·국회를 상대로 한 전방위 설득 작업을 이어가 핵심사업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