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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게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규정하고 게임을 질병코드에 등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는 17일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 해오름관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e스포츠 산업 현장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 “과거 생각에 젖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게임산업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중국에 역전당했다.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게임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규정했다. 이 후보는 “게임산업에 대한 악성 선입견이 있다. e스산타넷
포츠가 이미 아시한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게임은 일상의 일부이자 문화 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후보는 “기성세대 생각엔 게임하면 애를 망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 게임을 4대 중독으로 규정해서 엄청 규제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 바람에 세상한가따라잡기
계 게임 종주국이었던 우리가 그때 중국에 추월당했다”면서 “e스포츠 중계권료도 상당하다. 시장은 잠재력이 있는데 우리 정부나 기성세대는 게임을 하나의 산업이자 일자리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게임은 꽤 잠재력이 있는 산업이고 우리가 앞으로 만약에 집권하게 되면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문화 산업을 육성하는 것인데 e스포츠도 백경게임
일종의 문화 산업”이라며 “문화 산업 육성 측면에서 각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콘텐츠나 서실 이용, 선수 양성 등 잠재 시장 개발에도 힘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