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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입장에서 와 주시면 그것도 저희들의 선물입니다." 개막 공연은 오는 1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이경숙의 협연으로 펼쳐집니다. 쇼스타코비치와 모차르트, 드보르자크의 음악까지 아낌없이 선사합니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통해 어린 관중들도 함께 관람하고 참여하는 '어린이와 어른이' 공연도 19일에 마련됩니다. 클래식을 오락실황금성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접목한 공연도 눈에 띕니다. 한국 모더니즘 시인 김광균의 대표작 '외사등'과 '목련' 등을 서정적인 언어와 음악으로 빚어낸 '추일서정', 신윤복의 ‘미인도’를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배경으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쇼팽의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하는 '하슬라와 라카이'는 예술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우리들의 강릉 사투리 '우덜 음내일전망
악잔치'를 통해 강릉시민들과 격의 없이 만납니다. 강릉아산병원에서는 하이든과 슈만을 초당성당에서는 라이하, 타파넬, 비제의 음악을 선사합니다.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미술과 접목한 공연을, 갈바리의원에서는 위로와 안식을 주는 음악을 선보입니다. [심규만/강릉아트센터 관장] "강릉이라는 지역 내에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심리선
번 페스티벌의 큰 특징이고 또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쟁쟁한 출연진들로 꾸며 클래식 계의 추앙받는 작곡가들인 베토벤·쇤베르크·슈베르트·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의 다양한 작품을 연주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후미아키 미우라, 나나 마츠우라, 치사코 나오베를 비롯해 첼리스트 송영훈과 요나단 루제만이 출연하고 H. I. P. (Hasla Internation야마토사이트
al Players)와 강릉시립교향악단도 음악의 색채를 더합니다. 뷔에르 앙상블과 클래시칸 앙상블은 음악의 조화를 다채롭게 선보입니다. [조재혁/하슬라국제예술제 예술감독] "하슬라국제예술제에 오셔서 보시고 들으시면서 감동을 얻어가시고 힐링을 얻어가시고 행복과 공감, 그리고 소통을 얻어가시면 참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하슬라국제예술제는 18일부터 26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강릉원주대 하슬라홀 등에서 13개의 메인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