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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일명 ‘할머니 애장품’으로 불리는 자개 아이템이 인기몰이다.
전통적인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이 결합된 자개 제품은 젊은 세대의 ‘뉴트로’ 트렌드와 맞물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한 생활용품기업에서 출시한 자개 모양 스티커는 출시 직후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수제 디자인 제품 플랫폼에서도 관련 디자인 9월 제품 매출이 7월달 대비 62% 가량 늘었다.



[자생력에 답이 있다]MZ 홀린 '전통 자개' 만들기



국가유산진흥원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도 해삼천당제약 주식
당 흐름이 반영됐다. 해당 센터의 지난달 전통문화 체험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2% 가량 늘었는데, 자개로 만든 나전칠기 벽시계 제작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 수 증가에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러한 자개 아이템 제작은 섬세한 손 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손가락 힘줄에 미세 손상이 누적, 통증이 발생할 수예시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인이라면 관련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 손가락 질환으로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이 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에 강한 힘이 가해지거나 같은 동작을 반복할 경우, 손가락 힘줄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나는 '딱' 소리가 방아쇠증권컨설팅
를 당기는 것과 비슷해 해당 이름이 붙여졌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가락 힘줄 부위가 붓고, 기상 직후 손가락을 구부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등이 있다. 또한 손가락과 손바닥이 연결된 힘줄 부위에 국소 통증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거나 손가락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펼 수 없게 된다.
다행히 방아쇠수지증양귀비
후군 치료법은 다양하며, 그중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등 한의통합치료로 관련 질환을 호전시킨다. 구체적으로 침 치료는 손가락 주변 인대와 근육 긴장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한다. 순수 한약재 성분을 인체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는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해소하고 신경 재생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신바로 약침주식차트
'은 방아쇠수지증후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게재된 자생한방병원 논문에 따르면 방아쇠수지증후군 환자에게 3주간 신바로 약침 치료를 진행한 결과, 환자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가 치료 전 8(매우 심한 통증)에서 치료 후 1(미미한 통증)로 크게 감소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현대인들의 손가락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 속, 미세한 손 작업을 요하는 취미생활은 관련 압박을 더 가중시키기 마련이다. 이에 손가락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해당 부위를 풀어주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 병행을 권한다.
대전자생한방병원 김창연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