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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본사의 종교에 에게 언니. 된다. 조바심이신한용 인하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장이 한·중 비즈니스 리더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국제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한·중 비즈니스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신한용 인하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GBL) 센터장은 지난 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수교 이후 30여년 동안 양국의 교류 협력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하대는 지난 3월 한·중 기업 국제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를 만들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는 중국 옌타이대학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면서 우리나라와 중낙폭과대주
국의 각계 인사·기업인 52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 트렌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다문화 경영 전략 등 국제 고급 교육을 펼치고 있다.
신 센터장은 인하대 겸임·초빙 교수를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옌타이대학 객좌·특임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를 만들고 운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션파라다이스7
다음은 신 센터장의 일문일답.



신한용 인하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장이 센터 설립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최근 인하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센터 설립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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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30여년 동안 중국과 활발한 교류 협력을 펼쳐왔다. 일부 사람들은 중국 시장이 점차 쇠퇴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중국 시장은 현재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성장할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금보다 더욱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가 있다. 대표적인 게 상호 신뢰의 문차트의신
제다.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한다면 모두에게 지금보다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기에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학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역할이 무엇인지 교내구성원과 고민을 했다. 고민 끝에 만들어진 게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다.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한·중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해 한·중 교역의 전성기를 직장인재테크
이끌었던 장보고 시대를 재현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이들이 교류·소통하면서 실무와 정보 그리고 지혜를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고 있다.
-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는 ‘국제통상(무역)’ ‘국제경영’ ‘글로벌 창업’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이끌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인천지역이 가진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인천시 글로벌 비즈니스협력단, 더 나아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인하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사회 기업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하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에서 신한용 인하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하대 제공


-센터의 핵심 프로그램은 중국 옌타이대가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 과정일 거 같다. 중국의 많은 지역 중 옌타이지역을 선택하신 이유는.
인하대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2004년부터 중국 옌타이대학과 ‘장보고 무역체험’이라는 양방향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20년간 진행해 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중 어느덧 CEO가 되어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CEO가 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CEO를 위한 수요자 중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인하대에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 말을 듣고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중국 옌타이지역이 떠올랐다. 옌타이지역은 인천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경제기술개발구 TOP 10 도시일 뿐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 11곳이 진출해있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신한물산도 옌타이지역에 진출한 지 30여년이 됐다. 지역에 위치한 옌타이대학은 북경대와 칭화대의 협조로 1984년 만들어진 중국 유수의 대학으로 산둥성 기업과의 산학협력이 활발할 뿐 아니라 인하대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는 1년 과정으로 인하대와 중국 옌타이대학이 공동 개설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각계 인사·기업인 52명이 현재 참여하고 있다. 한·중 양국의 저명한 전문가, 학자, 기업인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글로벌 경제 트렌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다문화 경영 전략 등을 교육이 이뤄진다. 강의는 매월 1박 2일 일정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중언어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가 가진 차별점은 원우들이 매월 양국을 교차 방문한다는 것이다. 원우들은 현지에서 수업을 듣고 각국의 산업 현장 이야기를 들으면서 서로 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추가로 현장실습, 기업 매칭 정보공유 플랫폼 운영 등도 계획하고 있다.



신한용 인하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장이 발언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의 궁극적인 목표나 지향점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는 한·중 우호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민간 차원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 한·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원우들이 미래 양국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국 관계 발전의 중심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가 있는 것이다.
-다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린다.
아직 프로그램 개발을 구체화하지는 않았지만 인하대 비즈니스 리더 센터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전국 대학 단위의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개설이 한창이다. 인하대 비즈니스 리더 센터도 글로벌비즈니스학과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직장인 대상으로 실무형 글로벌 MBA 과정을 만들어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수도 있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수도 있다. 과거에 방학 기간 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단기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3년 동안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관련 프로그램을 보완·확대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센터의 앞으로 운영 계획과 비전은.
첫 목표는 이번에 개설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아카데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하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의 역할을 더욱 심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할 예정이다. 대학별, 지역별, 산업별 연계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와 해외 수요처 매칭·현지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지역 커뮤니티 참여 등으로 영향력을 점차 키워나가겠다. 30여년 동안 글로벌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지금까지 해온 일을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센터에서 시스템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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