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72.588bam3.top ズ 밍키넷 링크ユ 밍키넷ム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2025.10.21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전문가를 더 전문가답게, 일반인도 전문가처럼."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 4.0'을 개발한 LG AI연구원 임우형 원장이 21일 밝힌 철학이다. 엑사원은 LG그룹 임직원 75%를 보조하는 AI 워크(Work) 에이전트이자, 신약 개발부터 법적 리스크 분석까지 다방면에 사용되며 그룹사 전반의 비용 절감과 효율 향상을 책임지고 있다.
임우형 종합통장 원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전(KES 2025) 키노트 발표에서 "기존에 전문가들이 가설을 세워 실험하고 1만 번 검증해야 했던 과제들을 이제는 AI가 굉장히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해 주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기존에는 해결할 수 없었던 더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까지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사원 삼성카드연체재발급 '은 LG AI연구원이 2021년 12월 첫 공개한 대규모 언어(LLM) 모델이 시작점이었다. 이후 엑사원 2.0(2023년 7월)→엑사원 3.0(2024년 8월)→엑사원 3.5(2024년 12월)→엑사원 딥(2025년 3월)→엑사원 4.0(2025년 7월) 순으로 고도화됐다. 엑사원 4.0은 LLM 모델과 추론 AI를 합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AI다. 농협 비과세 복리
엑사원 4.0은 발표 직후 글로벌 AI 모델 순위 11위에 오르며 최정상급 성능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9위)를 제치고 글로벌 순위 8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엑사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내 워크 에이전트 '챗 엑사원'은 현재 LG그룹 임직원 8만 명 중에서 6만 명(75%)이 사용할 만큼 AI가 일상화됐다.
제출서류 엑사원은 한발 더 나아가 신약 개발이나 법적 리스크까지 진단하는 '전문가 AI'로 발돋움했다. 임 원장은 엑사원 심층 리서치 에이전트를 소개하면서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답을 도출해서 굉장히 디테일한 리포트를 작성하는데, 그 수준이 전문가의 퀄리티(수준)"라며 "해외 유수의 기업들의 서비스와 비교해서도 대등한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가지급금인정이자계산 특히 생성형 AI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던 데이터 정제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데이터 파운드리', 화장품이나 이차전지 등의 신소재를 발굴하고 사업적으로 제안하는 '엑사원 디스커버리', 사업 기획 단계에서 법적 분쟁 여지가 없는지 검토하는 '엑사원 넥서스' 등 전문 영역에서도 엑사원 AI 모델이 활발하게 적용 중이라고 임 원장은 강조했다.
'AI 에이전트의 일상화'는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능률 상승으로 연결된다. 실제 LG화학은 AI로 석유화학 원재료 공급 스케줄링을 자동화함으로써 한계이익이 100억원 이상 늘었고, LG생활건강은 기능성 화장품 핵심 성분 개발 기간을 1년 10개월에서 1일로 크게 단축했다. 임 원장은 "(AI가)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하고 수익을 높이는 기대 효과를 얻고 있다"고 했다.
임 원장은 LG AI연구원의 지향점을 "전문가를 더 전문가답게, 일반인도 전문가처럼"으로 요약했다. AI가 사람의 업무를 빼앗는 것이 아닌,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모두에 수혜가 돌아가는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LG그룹은 AI 역량을 키워 (LG)그룹 자체를 탈바꿈하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이제는 협업 파트너들과 AI 생태계 확산까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점점 더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옆에 항상 AI가 존재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LG가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