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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브라질 벨렝에서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본회의(공식 협상)에 앞서 정상급 회담이 열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배출권을 사고파는 시장이 현재 각국 차원에서 흩어져 운용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관련 규정을 통합하자는 제안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기후총회’ 개최국인 브라질의 제안에 유럽연합(EU)과 중국까지 힘을 보태면서다.
미국 블룸버그는 8일(현지시각)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이하 기후총회) 개최국 브라질이 제안한 ‘탄소시장 통합을 위한 개방형 연합’(탄소시장 통합계획)에 유럽개미지킴이
연합과 중국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선 7일 영국, 캐나다, 칠레, 아르메니아, 프랑스, 독일, 멕시코, 잠비아이 이 통합계획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 감축을 유도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탄소 배출에 직접 세금을 매기는 ‘탄소세’와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탄소시장을 조성하는 ‘배출권거래제’가 있10만원재테크
다. 다만 국제적인 규정이나 기준이 없이 각국에서 저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그간 전세계적 차원에서 효율성·투명성·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해마다 기후총회에선 국제 탄소시장 출범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브라질 재무부가 이번 기후총회에서 제안한 탄소시장 통합계획은 각국의 배출권거CJ E&M 주식
래시스템을 통합해 모니터링, 보고, 검증 등 통일된 기준을 세워 탄소시장의 유동성, 예측가능성,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크리스티나 레이스 브라질 재무부 차관은 “이 연합의 목적은 각국이 함께 배출량을 크게 줄여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협정 이행의 실질적인 도구로, 각국의 탄소시장 규정을 통합함릴게임 종류
으로써 전세계 기업, 기관 등이 동일한 규칙 아래 탄소 감축에 나설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브라질은 탄소시장 통합이 이번 기후총회의 가장 중요한 유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탄소시장 통합이 무역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배출량 감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40개 이상의 탄소세와 35개의 배출권급등주매매
거래제가 시행되고 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