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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이르면 내일(9일)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러시아 모두 '서열 2위'가 참석하는 만큼, 톈안먼 망루에 이어 이번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북·중·러' 3각 연대가 재현될 전망인데요.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예고한 북한.
전례를 보면 심야시간대인 모레(10일) 0시에 맞춰 본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이르면 내일(9일) 개최될 수도 있습니다.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오후까지 평양에 비가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노동릴게임판매
당 창건 70주년, 2022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열병식 때 기상 여건 때문에 행사 시간이 조정된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 열병식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북·중·러 3각 연대'의 재현입니다.
러시아에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중국에선 리창 국무원 총리로 나란히 전보다 격을 높여 양국 모두 '2인자주식시세정보
'를 파견했습니다.
지난달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톈안먼 망루에 함께 올랐던 것처럼, 이번엔 평양 김일성광장 주석단에서 비슷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혈맹'인 북러 관계를 고려해 김 위원장의 오른쪽에는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그다음 상석인 왼쪽에는 리창 총리가 자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파기지국 주식
<두진호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중국과 러시아를 북한 사이에 두고서 전략적 지위가 상승되는 효과를 극대화시키려고 노력할 것이고, 이번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 이후에는 북·중·러가 어떤 형태로든 비군사적 부분에서 연대를 본격화하지 않을까..."
중국과 러시아 외에 다른 국가 주요 인사들도 평양에 속속 도착하고 있기본적분석
습니다.
라오스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고, 니카라과, 적도기니, 브라질, 이란 대표단도 방북했습니다.
베트남에선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열병식에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참석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주애는 지난 2023년 열병식증권대박
에서 김 위원장의 바로 옆자리인 특별석에 앉은 바 있습니다.
신형 ICBM을 비롯해 신무기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이 직접 연설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심규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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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