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완료된 스카이워커 사가를 돈 좀 벌어보겠다고 그 이후 이야기를 시작했죠.
새로운 세대의 등장은 당연한 수순이었고요.
다만 기존 틀을 깨뜨리는데 지나치게 심취한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 전개는 상당히 많은 아쉬움을 남겼죠.
8편에서 전체 이야기 흐름이 뚝 끊기는 전개로 인해(장미) 사실상의 리부트 개념이었던 7~8~9편 시리즈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번 9편은 급하게 마무리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레이의 출생에 대한 떡밥이야 그렇게 풀어도 딱히 이상할게 없었고, 어느정도 예상이 갔으며
카일로 렌에 대한 이야기도 혈통에 따른 스카이워커 사가의 정리에 있어
부드럽지는 않지만 나름 이해해줄만은 했습니다만
자꾸 전체 이야기 전개에 있어 특정 대사를 통한 거의 세뇌에 가까운 주제의식 삽입 시도는
상당히 거북했습니다.
통상 이런 방식은 연출이나 시나리오에 특히 시나리오에 문제가 있을때 나오는 특징인데 자연스런 이야기 전개가 어려울때 주제의식을 풀어내기 어려울때 이런 대사와 상황의 반복을 통해 넘어가려 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대한 사전 정지 작업은 반드시 필요한데 이번 9편은 그 작업이 부족했습니다.
'엑세골'행성 전투가 딱 그랬습니다.
그냥 막연함? 그런 식이었죠. 아쉬웠습니다.
참 아쉽네요. 1~2~3편이 그리 욕을 먹었어도 이야기의 전개는 기승전결이 뚜렷했는데
7~9편 다시 리부트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에 관여하는 그 회장님은 그냥 경영이나 신경썼으면 좋겠어요.
p.s : jj는 영화 연출하면서 뭐 화가 났나요? ㅋㅋㅋ 아니 왜 마지막에 그런 화면 연출을 ㅋㅋㅋ 발이 오그라 들어서 한동안 일어서질 못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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