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스페셜티 커피 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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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표방 '샌드프레소 스페셜티' 론칭…"중저가 시장 적극 공략"[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값비싼 커피'로 평가받는 스페셜티 커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동원홈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브랜드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를 앞세워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스페셜티 커피는 상위 7% 원두만 사용한 커피를 일컫는 단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시장 규모는 7조 원을 넘겼으며 이 중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동원홈푸드가 '가성비'를 앞세운 스페셜티 커피로 시장을 공략한다. [사진=동원홈푸드]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엄선된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카페 브랜드다. 600mL 대용량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일반적 아메리카노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이 가격에 일반 원두가 아닌 스페셜티 원두로 만든 커피를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또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다양한 커피와 더불어 무농약 수경재배 상추 '청미채'를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샐러드 메뉴를 비롯해 리코타치즈, 제철과일, 달걀 등으로 만든 큼직한 샌드위치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앞서 동원홈푸드는 이 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4개월의 운영 기간 동안 누적 커피 판매량 2만 잔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는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 마련됐다. 동원홈푸드는 샌드프레소 스페셜티 론칭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샌드프레소 스페셜티'를 론칭하게 됐다"며 "앞서 5월에 론칭한 샐러드 전문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커피와 샐러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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