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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에 대해 관세를 최대 50%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멕시코 정부가 한국과 중국 등 새로운 관세 부과·인상 대상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매체 라조르나다 등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전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관세 인상은 강압적 조처가 아니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도 아니다”라며 “한국은 우리와 관세 논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는 풍력테마
다음 주에 협상단 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관세 정책에 대한 주제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현재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들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 철강·알루미늄, 가전, 섬유 등 17개 전략 분야 1463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세율을 현재 0∼35%에서 최대 50%까지 끌어올릴릴게임 코리아
방침이다. 멕시코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일본 등 50개국가량과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반면 한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등과는 체결하지 않았다.
특히 멕시코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자동차를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한국 역시 멕시코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로 이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된다. 한국과 멕시코는 기본 프레임워주식토론
크인 투자보장협정(2000년)을 맺고 있으며, 2006년쯤터 FTA 관련 협의를 이어왔으나 현재는 관련 논의 자체가 교착상태에 있다.
앞서 전날 셰인바움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 등 대사에게 이번 조치가 멕시코 경제 강화 방안과 관련된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며 “우리는 관련 국가들과의 갈등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