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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천의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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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부1919단 작성일21-08-12 17:54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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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역곡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원룸에서 나온 태국인 여성이 YTN 취재진을 보더니 황급히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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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여성은 취재진이 손님인 줄 알고 방문을 열었다가 화들짝 놀라 닫아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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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던 원룸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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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의 또 다른 오피스텔에는 문 앞에 사설 보안업체 경보기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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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문 앞에 서면 관리자들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CCTV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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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이렇게 쓰레기봉투가 나와 있는데 안을 살펴보면 사용한 피임 용품과 일회용 칫솔 등 위생용품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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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찰은 부천의 오피스텔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신고를 받고 급습해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 남성, 업소 직원 등 4명을 검거했습니다.

인근 오피스텔 4곳도 수색했지만, 단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 달아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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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소가 성매매를 벌인 지역은 부천뿐이 아니었습니다.

경기 고양, 인천 부평, 서울 강남 등지까지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과 원룸 수십 곳을 임대해 영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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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통해 홍보한 제각기 다른 이름의 업소만 12곳, 고용한 성매매 여성은 40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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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기업형 성매매 업소의 총책은 30살 정 모 씨.

업소 직원은 정 씨가 성매매로 한 달에 1억 원 넘게 벌어들였고

평소 자신이 부천의 왕이라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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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경찰청은 붙잡은 관리자와 전 직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운영 수법과 규모 등을 파악한 뒤
총책 정 씨를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