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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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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배1 작성일21-01-13 09:51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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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미디 장르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신정원 감독의 영화는 좋아하고

특히 차우(2009)를 굉장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도 개봉일인 오늘 보러 가서

실컷 웃고 왔습니다ㅎㅎㅎ


초반에 아침식사 하는 장면에서

자신의 영화를 오마쥬한 장면이 나오는데

전 거기서부터 웃음이 터지더군요ㅋㅋㅋ

짧게 지나가지만  차우 재밌게 본 분들은 

아마 쉽게 눈치채실 겁니다


이 영화는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장면으로 웃기고

서스펜스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뜬금없는 변수를 

발생시켜 웃기고

별의별 상황에 다 코미디를 넣었습니다

심지어 한약 보관함으로도 웃깁니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설정은 일반화(?)되기 시작하고

개연성도 대폭 사라지는데

마치 영화가 의도적으로 자기 희화화를 하는 것 같아

저는 그것마저 웃기더군요ㅎㅎ

최근 극장에서 영화 보며 가장 많이 웃었고

그래서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단 이 모든 것은 코드가 맞을 경우의 얘기입니다

리뷰를 보니 웃긴 순간이 한 번도 없었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예외도 있을 수 있지만 

신정원 감독의'차우'를 재밌게 보신 분은

이 작품도 만족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