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미국 파라마운트 영화사 배급
감독-릭 로젠탈
음악- 모리스 자르
존 리스고, 랠프 마치오, 렙 브라운 외
1990년 CIC 비디오 출시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마크 램버트는 전쟁 후유증에 시달려 아내 셰어와 어린 아들 잭을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 살아간다
15년이 지나 대학생이 된 잭은 자신과 어머니를 버렸다고 하여 아버지 마크를 없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
여전히 후유증으로 악몽에 시달리다가 깨면서 산 속 오두막에 살아가며 이런 저런 일로 벌어먹던 마크는
벌목 및 사냥꾼과 충돌하고 마크가 보낸 편지를 보고 마음을 바꿔 아버지를 찾아온 잭은 아버지를 노리는 자들이랑
얽히게 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나온 베트남 전쟁 후유증을 그린 브루스 윌리스의 참전용사나 웰컴 홈과 비슷한 시기에 나왔는데
셋 다 평은 뭐 나쁘지 않으나, 똑같이 흥행에서 망했다. 더 정확하게 쓰자면 셋 다 사실 흥행도 기대하지 않아 개봉관도
많이 잡지 못했다. ( ㅡ ㅡ..그런 반대로 7월 4일생은 흥행과 비평을 다 잡은 게.....)
영화가 아쉬운 게 아버지와 아들 갈등이 다른 갈등과 이 해결에서 너무 후다다닥 처리되고
제작비 문제인지(800만 달러라는 싼 제작비로 만들어졌다...) 베트남전쟁 묘사는 너무 잠깐 나오는데 이야기 구성은
그냥 티브이 드라마 스페셜이나 티브이 영화 수준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뭔가 초리한 분위기랄까
그렇다고 싸구려 영화틱하다는 게 아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여러 후보에 오른 존 리스고 연기라든지 배우들 연기는
상당하지만 오래전 볼때 재미로는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았다.
아들을 맡은 랠프 마치오는 베스트 키드 시리즈로 대박을 거뒀으나, 이후 영화들은 연이어 실패하여 잊혀진 배우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꾸준히 조연이라도 나오고 있으며 2018년 베스트 키드 후일담을 다룬 드라마 코브라 카이에서도 조연으로 나왔다.
극중 악역으로 나온 배우 렙 브라운은 저예산 영화 단골로 나오던 배우로 1990년작 캡틴 아메리카에서 나온 그 배우인데...이 영화가
엄청 후지게 나와서 2000년대 캡틴 아메리카 보고 보면 그야말로 천지차이....라 묻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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