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조원 들였는데 무관중에 관광특수 실종…베이징 '올림픽의 저주' 덮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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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명배1 작성일22-02-24 00:00 조회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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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sports/beijing2022/article/009/0004924912
중국 당국은 그동안 이번 올림픽이 '저비용 올림픽'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총비용은 39억달러(약 4조7000억원)다. 이는 직전 동계올림픽이었던 평창에 소요된 비용(129억달러) 중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실제 투입된 자금은 중국 정부 발표 금액의 10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의 비용 추산에 경기장 개·보수 비용부터 올림픽을 위해 새로 건설된 고속철도 등 인프라스트럭처 비용이 빠져 있다며 실제 비용은 385억달러(약 46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 비용이 중국 정부 발표보다 최소 5배 이상 투입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비용은 크게 늘었는데 수입은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었다. 티켓 판매 매출이 대표적 예다. 중국은 당초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티켓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1월 말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개막을 코앞에 두고 티켓 판매 계획을 철회했다. 이로 인해 1억달러(약 1200억원)로 예상됐던 티켓 판매가 무산됐다. 또한 철저한 방역을 위해 베이징으로 진입하는 것을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관광과 소비 특수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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